파주 돼지 매몰지 인근 농가서 피 섞인 지하수

파주 돼지 매몰지 인근 농가서 피 섞인 지하수

입력 2011-01-01 00:00
수정 2011-01-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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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우려로 돼지 1천여 마리를 살처분 매립한 경기도 파주의 개 사육장에서 피 섞인 지하수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광탄면 김모씨의 사육장에서 평소 식수로 쓰던 지하수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시(市)는 신고 하루 전날 김 씨의 사육장 인근 공터에서 돼지 1천여 마리를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매몰 조치했다.

이에 따라 시는 피 섞인 지하수가 돼지 매몰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오염원을 제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돼지를 매몰하는 과정에서 피가 계곡을 통해 이 사육장까지 갔고 지하수는 아닌 것 같다”며 “원인을 정확히 조사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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