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2명 실종, 1만4천가구 침수

집중호우로 2명 실종, 1만4천가구 침수

입력 2010-09-23 00:00
수정 2010-09-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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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00가구 정전…침수피해 가구 배수 완료

21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2명이 실종되고 1만4천여가구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집중호우로 서울시 8천199가구, 인천시 3천24가구, 경기도 2천777가구, 강원도 18가구 등 모두 1만4천18가구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날 폭우에 동반된 낙뢰로 2천706가구가 정전됐으며, 4천655가구 1만1천9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도 발생해 강원도 영월군 옥동천에서 낚시객 2명이 실종됐고 서울 용산2가동 아파트 담 붕괴로 1명이 부상했다.

대책본부는 피해가 나자 수도권과 강원도 등 피해지역에 펌프차 등 소방장비 4천대와 소방인력 9천270명,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만3천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여 23일 오전 10시 현재 전체 주택에 대한 배수작업을 끝냈다.

경찰 2만200명도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투입됐고 국방부도 해당 지역 사단이 1단계 비상근무를 하면서 장병 1천400명이 쓰레기 처리 등 대민지원 활동을 벌였다.

대책본부는 침수 피해지역의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을 막고자 쓰레기 처리와 방역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정에 현황 조사를 벌이고서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책정된 재난지원금은 서울 56억원, 인천 20억원, 경기도 12억원 등 88억원이며 피해 상황에 따라 금액은 증액될 수 있다.

22일 오후 10시까지 서울은 18억7천200만원, 인천시는 6억3천900만원, 경기도는 3억5천만원을 집행했다.

낙뢰로 정전된 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2천588가구의 전기가 복구됐고 서울 양천구 118가구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복구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재민들은 인근 학교와 교회 등에 임시 수용됐다가 현재 65가구 13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21일 쏟아진 집중호우는 서울 강서구 289㎜, 강남구 284㎜, 마포구 277㎜, 서대문구 272㎜, 양천구 266㎜, 인천 263㎜, 하남 242㎜, 광명 20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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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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