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경찰서는 2일 자치단체에서 설치한 흉상 등 고가의 조형물을 훔쳐 고물상에 내다 판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4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서모(5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지난달 1일 오후 4시 30분께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에 설치된 ‘피에르랑디’ 흉상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께부터 나주,전북 남원 등지에서 40여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조형물과 건설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에르랑디 흉상은 1975년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 바닷길을 발견한 프랑스 대사의 업적을 기리려고 진도군에서 2천만원을 들여 2002년 설치한 것으로,김씨 등은 비문만 남기고 청동 조형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은 이 조형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6도막으로 잘라 설치비의 100분의 1 수준인 20만원에 고물상에 팔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 등은 또 렌터카를 타고 중소 도시를 돌며 낮 시간에 공사장과 공장 등을 답사하고 심야에 발전기,도로 절단기,용접기 등 건설공구 100여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지난달 1일 오후 4시 30분께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에 설치된 ‘피에르랑디’ 흉상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께부터 나주,전북 남원 등지에서 40여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조형물과 건설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에르랑디 흉상은 1975년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 바닷길을 발견한 프랑스 대사의 업적을 기리려고 진도군에서 2천만원을 들여 2002년 설치한 것으로,김씨 등은 비문만 남기고 청동 조형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은 이 조형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6도막으로 잘라 설치비의 100분의 1 수준인 20만원에 고물상에 팔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 등은 또 렌터카를 타고 중소 도시를 돌며 낮 시간에 공사장과 공장 등을 답사하고 심야에 발전기,도로 절단기,용접기 등 건설공구 100여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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