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필로폰 반입 조폭 적발

멕시코산 필로폰 반입 조폭 적발

입력 2010-03-02 00:00
업데이트 2010-03-02 00: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멕시코산 필로폰(히로뽕)을 국내에 반입한 조직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영진)는 1일 멕시코산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거나 투약한 서울 폭력조직 D파 행동대장 서모(48)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문모(40)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하는 등 1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1월초 국제특송화물을 이용해 멕시코산 필로폰 48.2g을 국내로 밀반입했고, 서씨는 이를 받아 옛 마약사범 등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필로폰은 합성마약이어서 질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으로 싼값에 팔려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으로 들어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미국과의 공조 등을 통해 마약 밀반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3-02 13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