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치매 어르신 돌봐드려요”

“사랑으로 치매 어르신 돌봐드려요”

입력 2009-12-26 12:00
수정 2009-12-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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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사랑으로 돌봐드려요.”

항상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치매 노인들을 살뜰한 손길로 보살피는 기관이 있다. 인천시 연수구의 치매 노인 보호센터 ‘은빛사랑방’.

은빛사랑방은 하루 종일 치매 노인을 돌볼 여력이 없는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천의대가 위탁운영을 맡아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빛사랑방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 14명이 치매 노인 40여명의 식사 수발과 건강 체크, 인지재활 치료 등으로 종일 바쁜 시간을 보낸다.

치매 노인을 모시는 가족들은 은빛사랑방의 이 같은 도움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어머니가 은빛사랑방을 이용하고 있다는 김모(51·여)씨는 25일 “은빛사랑방에 다니기 시작하신 뒤로 어머니의 치매 진행 속도가 늦춰졌고 다른 건강 상태도 많이 호전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혜순 은빛사랑방 센터장은 “치매는 완치될 수 없지만 정성스러운 보살핌과 규칙적인 생활로 충분히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치매 노인 보호는 물론 보호자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과 교육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12-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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