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옆집인데…” 돈상자 배달사고

“아차 옆집인데…” 돈상자 배달사고

입력 2009-12-25 12:00
수정 2009-12-25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계약연장 청탁 공무원, 구의원 집 착각 잘못 전달

기초의원에게 전달될 돈상자가 이웃에게 잘못 배달되면서 ‘청탁성 상납 관행’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지 확대
광주 남부경찰서는 24일 “남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최근 5만원짜리 100장과 소다리 뼈 1개가 든 상자의 주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돈상자를 보낸 이모(55·여·계약직 공무원)씨를 상대로 이 아파트에 사는 남구의회 김모 의원에게 금품을 보낸 이유를 캐고 있다.

경찰은 “올해 말로 계약이 끝나는 이씨가 근무기간 연장을 김의원에게 청탁한 대가로 돈상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 만큼, 조만간 이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이씨가 지난 6일 오후 8시쯤 이 아파트 경비실에 돈 상자를 맡기면서 김 의원의 집 호수를 잘못 전달하면서 불거졌다. 이씨는 “김 의원 집이 602호인데 601호에 사는 김 의원 집에 갖다달라.”고 경비원에게 부탁한 것. 당시 이 경비원은 그대로 601호에 상자를 전달했다. 그러나 상자에서 거금을 발견한 집주인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면서 돈상자를 경비실로 되돌려줬다.

이에 경비는 김 의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찾아갈 것을 알렸으나 “받을 이유가 없다.”고 거절, 그동안 돈 상자를 아파트 관리소에서 보관해 왔다.

이런 사실을 접한 이씨는 김 의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상자를 받아달라.”고 ‘간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돈상자를 되돌려 받기 위해 3차례 경비실을 찾았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소 측이 “돈 상자를 맡긴 사람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돌려주지 않으면서 실랑이를 벌였고, 돈상자는 결국 경찰로 넘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청탁성 뇌물’로 보이는 만큼 이씨와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이씨에 대해서는 뇌물공여의사표시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엉뚱한 일을 당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권영세 국회의원과 한강중 찾아 고입·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 참석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은 지난 9일 권영세 국회의원과 함께 한강중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고교학점제 이해 및 고입 진로·진학 관련 학부모 연수’에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2027학년도 고입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한강중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학부모와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교학점제와 고입 진로·진학에 관한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고입 제도를 이해하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고교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연수는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와 진학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 측은 학부모의 진로·진학 설계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학교와 가정 간 지속적인 교류 및 협조 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현장에는 용산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함께 점검하기 위해 권영세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회와 서울시의회가 손을 잡고 교육 현장을 방문한 만큼, 학부모와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진로·진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권영세 국회의원과 한강중 찾아 고입·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 참석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12-2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