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일해토건 본사 압수수색

신동아건설·일해토건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09-11-07 12:00
수정 2009-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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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상한 자금 흐름 포착”

신동아건설의 비자금 조성 및 인수과정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6일 서울 용산구 신동아건설 본사와 최대주주인 일해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동아건설의 자금 흐름에 수상한 점이 포착돼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일해토건은 2001년 자본 잠식 상태에 있던 신동아건설을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비자금 조성 여부 및 일해토건의 신동아건설 인수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앞서 서울 논현동의 전기설비업체 등 신동아건설 협력업체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김용선 신동아건설 회장을 출국금지하고 관련 계좌를 추적해왔다.

검찰은 신동아건설이 아파트 건설과정에서 이들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을 조작하거나 실제보다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단서를 포착해 내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9-11-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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