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지키며 자주적 활동할 것”

“법 지키며 자주적 활동할 것”

입력 2009-10-28 12:00
수정 2009-10-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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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노선 공무원노조 전광연 박상조위원장

“공무원들만의 노조활동을 위한 공무원 노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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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조 전광연 위원장
박상조 전광연 위원장
상급단체 가입 없이 독자노선을 걷던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조가 통합한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전광연) 초대 수장을 맡은 박상조(49·울산시) 위원장은 27일 “민간 위주가 아닌 공무원들만의 순수하고 자주적인 노조활동을 하겠다.”며 민주노총 가입과 관련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7개 광역자치단체 노조의 통합 배경에 대해 “전국의 모든 광역자치단체 노조를 하나로 묶어 정부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향후 서울·대구·인천·광주·대전·전남·전북 등 나머지 광역노조와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또 “공무원 노조가 법을 지켜야 한다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노조를 다루는 협상력과 기술이 너무 미숙하다.”며 정부의 대응 능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민주노총에 대한 국민의 정서가 곱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공무원 노조와는 대화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면서 “경색국면을 풀기 위해서는 행안부가 먼저 의견을 수렴하고 협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광연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조 가운데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에 가입하지 않은 울산·경기·경북·강원·충남·충북·제주 7개 공무원 노조가 통합한 단체로 조합원이 9800여명에 이른다. 이들 공무원 노조는 지난 22일 제주도에서 창립대의원대회를 갖고 박 위원장을 비롯한 초대 집행부를 선출한 데 이어 다음달 노동부로부터 등록증을 받고 내년 2~3월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10-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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