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안중근 동상’ 부천에 보금자리

‘하얼빈 안중근 동상’ 부천에 보금자리

입력 2009-10-13 12:00
수정 2009-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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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거 100주년 맞아 26일 중동공원서 제막식

중국 하얼빈시에서 국내 반입 후 설치할 곳을 찾지 못해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 임시로 전시 중인 안중근 의사 동상이 경기 부천시에 영구 설치된다.

●‘안중근 공원’으로 이름 바꿔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정광일 대표는 12일 “오는 22일 부천시청 옆 중동공원으로 동상을 옮겨 하얼빈 의거 100주년인 26일 제막식을 연다.” 면서 “공원의 명칭을 ‘안중근 공원’으로 바꾸고 의사의 공적을 알리는 역사 학습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동상은 재중(在中) 사업가 이진학씨가 2006년 1월 하얼빈 시내에 세웠으나 “외국인 동상은 실외에 세울 수 없다.”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11일 만에 철거됐다. 이후 동상은 이씨의 사무실에 3년 8개월 동안 임시 보관되다 지난달 1일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됐다.

●부천은 하얼빈의 자매도시

평화재단은 동상의 영구 설치를 위해 서울의 각 자치구와 경기 포천시, 전남 함평군 등과 논의를 한 끝에 하얼빈시의 자매도시인 부천으로 결정했다.

정 대표는 “서울에 동상을 세우지 못해 아쉽지만 부천이 하얼빈시의 자매도시인 만큼 이번 제막의 의미가 클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10년간 전국 11곳에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09-10-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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