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씨 결혼후 첫 소감 밝혀
“행복하다.”최근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한 톱스타 이영애(38)씨가 결혼식 이후 밝힌 첫 소감이다.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첫 수업을 위해 15일 한양대를 찾은 이씨는 남편 정모씨에 대해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이 있다.”면서 “남편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짧지 않은 연애를 해왔고 상대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다 보니 조용하게 하고 싶었다.”고 비밀 결혼식의 배경을 설명했다.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혼에는 여러 방식이 있는 만큼 양해해 달라.”고도 했다. 남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공개되면 불편한 점이 많아서 최대한 배려한 것”이라면서 양해를 거듭 구했다.
그녀는 “누구나 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부모님께서도 남편을 마음에 들어 하신다.”며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나이가 있으니까요.”라고 밝혀 일부러 늦추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작품 활동을 안 한 이씨는 “보이지 않는다고 배우로서 일을 안 하는 건 아니다.”면서 “공부를 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09-09-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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