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오늘 발사] 나로호발사 성공 ‘과학위성 2호’에 달렸다

[나로호 오늘 발사] 나로호발사 성공 ‘과학위성 2호’에 달렸다

입력 2009-08-19 00:00
수정 2009-08-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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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지구복사에너지 측정 등 임무 수행… 100분에 지구 한바퀴씩 돌아

나로호 발사가 완전히 성공했다고 말하려면 과학기술위성 2호가 궤도에 정상 진입해야 하고 13시간 후 교신에 성공해야 한다. 즉 발사체는 2단에 탑재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도우미인 것이다. 발사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인공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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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를 하루 앞둔 18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화면을 통해 발사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를 하루 앞둔 18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화면을 통해 발사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번 나로호에 올라타 우주로 쏘아 올려지는 주인공은 바로 과학기술위성 2호(STS AT-2)다. 위성 2호는 대기 지구복사에너지 측정, 위성궤도 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저궤도 측정위성이다.

위성의 목표 고도는 약 302㎞이다. 에너지 흡수를 위한 태양전지판은 접혀 있다가 위성이 분리되면서 펴진다. 위성은 지구를 중심으로 타원궤도를 돌며 약 100분에 지구를 한 바퀴씩 돈다. 무게 99.4㎏, 크기 615×673×898㎜이며 수명은 2년이다.

위성본체는 복합소재 태양전지판, 이중머리 별추적기, 디지털 태양센서, 펄스형 플라스마 추력기, 소형위성용 탑재컴퓨터, X-밴드 송신기 등의 측정장치들로 구성돼 있다.

위성 주탑재체의 핵심인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는 물체에서 나오는 마이크로파 대역의 자연에너지(잡음신호)를 고감도 수신기를 이용해 물체의 밝기온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부탑재체에 설치된 레이저 반사경은 지상에서 발사된 레이저 신호를 반사해 되돌려보냄으로써 지상국과 위성 간의 거리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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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총괄하에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위성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우주 선진국 기술력의 70%에 이르는 연구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원격측정 명령계, 구조계, 열제어계 분야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한편, 과학기술위성 1호는 지난 2003년 9월27일 러시아 발사체 코스모스에 실려 발사돼 2년여 간 측정위성으로서 방사능, 에너지입자, 자기장 측정 등의 임무를 완수한 바 있다.

200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내년에 완성되는 과학기술위성 3호는 2호에는 없는 적외선 영상시스템이 장착될 전망이다.

고흥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08-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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