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규모 줄여 내년까지 연장

희망근로 규모 줄여 내년까지 연장

입력 2009-08-15 00:00
수정 2009-08-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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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등 고용불안지역 대상 제한적 부활 검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규모를 줄여 내년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희망근로가 오는 11월 말로 종료되지만 예산과 대상 인원을 대폭 축소해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 쌍용차 구조조정으로 고용사정이 악화된 평택시는 정부에 희망근로 사업기간을 6개월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정부 관계자는 “희망근로는 한시 대책으로 올 연말 끝내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고용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규모를 대폭 줄여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평택시의 희망근로 연장 여부에 대해 관계 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11월 말로 25만명을 고용하는 기존 희망근로는 끝내고 평택처럼 특정 고용 불안 지역 등에 제한적으로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개선 기미를 보이는 고용지표가 대부분 희망근로 효과 때문이고, 민간 고용시장이 좀체 살아나지 않는 점도 정부가 희망근로 연장을 고민하는 이유다.

청년 구직자 2만 5000명에게 최대 1년간 월 100만원의 급여를 주는 청년 인턴제는 기한 연장 없이 올 12월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9-08-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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