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속노조 2명 영장 등 전방위 수사
쌍용자동차 장기 파업사태로 지금까지 64명이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12일 혐의가 짙은 추가 수사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영장을 신청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펴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쌍용차 노조원 40명과 외부인 12명 등 52명을 추가 조사 중이며, 이날 이모(39)씨 등 금속노조 조합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달 16일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평택공장 집결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을 집단폭행하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 금속노조 박모(45)씨와 노조원 정모(37)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또 사측 직원 52명에 대해 폭행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쌍용차 사태와 관련, 지금까지 노조원 303명과 외부인 322명 등 625명이 붙잡혔다. 이 가운데 노조원 53명과 외부인 11명 등 64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625명의 검거자 가운데 불구속 입건한 192명과 귀가 조치한 369명도 경우에 따라 재소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은 검거 즉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추가 수사대상자들도 혐의가 짙을 경우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구속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13일 공장 전면 재가동에 나서 이달 말까지 완성차 26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13일 생산재개 과정과 첫 생산된 완성차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08-1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