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돌 된 아리랑 2호 임무 2년 연장

3돌 된 아리랑 2호 임무 2년 연장

입력 2009-07-28 00:00
수정 2009-07-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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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2호가 우주에서 세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그동안 탁월한 임무 수행은 물론 세계 위성 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최근 2년간 2200만달러(약 275억)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0 6년 7월28일 러시아 플레세츠크 발사장에서 쏘아올려진 아리랑 2호(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탑재체가 원활한 수신 및 처리능력을 보이며 제몫을 다하고 있고, 전력 및 추진체 잔여량도 충분해 앞으로 임무수행을 2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아리랑 2호의 설계수명은 3년이었지만, 시스템 상태가 좋아 2011년 7월까지 수명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발사한 아리랑 1호도 2007년까지 약 8년 동안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지구관측 인공위성인 아리랑 2호는 지난 3년간 약 1만 6000회 지구를 돌며 약 8500회 지상과 교신했다. 또 총 1만 8901회 영상 촬영으로 총 89만 3684장의 사진(15㎞×15㎞)을 찍었다. 더구나 영상의 품질과 위성 운영능력을 인정받은 아리랑 2호는 2007년 6월1일부터 세계상용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 현재까지 총 6000여장의 영상 판매를 통해 총 2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정부는 아리랑 2호에 이어 올 연말에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을 발사하고, 내년에는 아리랑 5호, 2011년에는 3호, 2013년에는 3A호를 각각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 인공위성들은 모두 해외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07-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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