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회 ‘40점’ …의정활동 설문서 낙제점

상반기 국회 ‘40점’ …의정활동 설문서 낙제점

입력 2009-07-15 00:00
수정 2009-07-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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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올 상반기 국회의 의정 활동에 대해 ‘낙제점’으로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제주 제외)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국회의 의정 활동을 점수로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40.7점을 받았다.

점수 분포는 40~60점 미만이 33.8%, 20~40점 미만이 21.7%였다. 20점 미만도 21.1%나 됐다.

80~100점의 비교적 후한 점수는 3.8%에 그쳤다.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는 원인과 관련, 47.2%가 ‘당리당략을 우선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28.2%는 ‘국회의원 자질 부족’과 15.1%는 ‘여야 지도부의 리더십 부족’을 들었다.

여야가 임시국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60%가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꼽았다.

‘미디어 관련 법안’이 9.6%,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8.1%였다.

정치권의 비정규직 개정 협상 결렬의 원인과 관련, 28.9%는 ‘민주당의 현실인식 부족과 발목잡기식 행태’를, 26.5%는 ‘한나라당의 리더십 부재’를 들며 여야 모두의 책임론을 반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9-07-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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