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주민 정착위한 통합 허브센터로”

“탈북주민 정착위한 통합 허브센터로”

입력 2009-07-08 00:00
수정 2009-07-0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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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주년 하나원 윤미량 원장

탈북자 정착 교육기관인 하나원이 8일 개원 10년을 맞는다. 윤미량 하나원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나원을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위한 민(民)·관(官)·학(學) 통합 허브센터로 키우겠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나원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간 뒤에도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직업훈련을 늘려 취업률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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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량 하나원장
윤미량 하나원장
→북한이탈주민의 80%가량이 여성인데.


-그래서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여성의 경우 취업률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들은 자녀가 있는 경우도 많아 육아 문제 등으로 취업이 더 어려운 측면도 있다. 취업이 되더라도 제약받는 게 현실이다. 여성 북한 이탈주민을 돕고자 육아 문제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다. 각 지역에 있는 하나센터와도 협력해 육아부분 지원을 검토 중이다. 직업훈련 과정에 네일아트 등 여성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내용도 많이 보강하고 있다.

→대다수의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남한에서의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청소년 중 학업을 포기하는 수도 점차 늘고 있는데.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현재 하나원에선 하나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나둘학교는 방과후 보충수업만 하고 있는데 일반교육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간 학교인 한겨레학교에 위탁 교육도 맡기고 있다. 하나둘학교에서는 초· 중등 교육부 등을 망라해 70여명의 청소년들이 교육받고 있다. 최대한 청소년 시절부터 우리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 문제도 여러차례 지적됐는데.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대개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아 취업률이 낮기 때문에 취업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틈새 직업 훈련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하나원이 교육 기관뿐 아니라 허브 센터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학계 전문가 등을 망라해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북한이탈주민들도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07-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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