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2학년 때부터 3학년 말까지 장기간 학생을 관찰한 뒤 적격 여부를 판단, 입학생을 선발하는 ‘관찰 입학사정관제’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된다. 울산과학기술대(총장 조무제)는 학생 파악이 단기간에 이뤄져 오류가 생길 수 있는 현행 입학사정관제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학생의 각종 능력을 장기간에 걸쳐 살펴보는 관찰 입학사정관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과기대는 지난달 말 전국 296개 고교의 교장으로부터 학교별로 현재 2학년 우수학생 1∼2명씩 모두 521명을 관찰 대상 학생으로 추천받았다.
울산과기대 관계자는 “전임 및 임시 입학사정관 10명이 15일까지 이들 추천 학생 개개인의 학생부 성적과 특별활동 내용, 잠재적 가능성 등을 서류로 심사해 400명의 1차 관찰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경남 등 출신학교별 13개 권역으로 나눠 대학에서 미리 별도로 선발한 13명의 권역별 입학사정관에게 1개 권역씩 맡겨 1차 관찰 고교생을 내년 11월까지 1년4개월 동안 밀착 추적, 관찰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07-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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