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교육개편 국민 토론회
“학교 교육을 상대방이 아닌 자신과의 경쟁으로 해야 한다.”(곽병선 한국교육학회 회장), “폐쇄적이고 비민주적인 교육과정 개편작업이다.” (이덕환 서강대 교수)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박영아 의원 주최로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과정 개편에 관한 미래교육 국민대토론회’.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 방향에 대한 두 발제자의 상반된 시각이다. 화학자인 이 교수는 “6차 교육과정 때문에 자녀들 교육시키기가 매우 힘들었다.”면서 교육학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의 편향성을 질타했다.
곽 회장은 “현행 9등급 고교생활기록부는 교육본질을 훼손하고 있다.”며 내신 절대평가로의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고교까지의 교과목 내용은 쉽게 구성해서 누구나 학습에 집중하면 완전학습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밤새워 공부하는 것은 대학에서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모든 초·중등학생의 평생을 좌우할 교육과정을 결정하는 일에 대해 감히 꿈꾸기 어려울 정도로 과감한 계획”이라고 졸속성을 꼬집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7-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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