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보다 나아졌을까? ‘버스투어2-목포의 역습’

1편보다 나아졌을까? ‘버스투어2-목포의 역습’

입력 2009-06-30 00:00
수정 2009-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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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투어의 달인’으로 불리는 전현진(27)씨가 2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자신의 갤로그(블로그)에 전남 목포에서 서울까지 하루만에 시내버스만 타고 올라온 이동경로 사진을 공개했다.전씨는 지난 5월 이같은 방법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하루만에 올라온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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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씨가 이번에 이용한 차량은 모두 22대다.전씨가 타고 온 차량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던 ‘1편’때보다 1대 늘었다.시간도 10분 더 길어졌다.하지만 버스이용 요금은 오히려 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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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22분 목포역을 출발,이튿날 새벽 0시18분에 서울역에 도착했다.하루를 넘겨 서울역에 도착했지만 전날 밤 11시50분에 사당역에 도착했기 때문에 하루 안에 서울 땅을 밟는 데는 성공한 것이라고 전씨는 설명했다.

 목포~서울 구간도 단 번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그는 지난 21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고창~김제 구간에서 버스를 계속 놓치는 바람에 익산에 예정보다 2~3시간 늦게 도착해 포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재도전에 나서 이번에 ‘시내버스 투어 2편’ 제작(?)에 성공했다.

그는 1편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타고 이동한 버스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전국 지도에 자신의 여정을 표시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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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에서는 1편보다 진일보한 도전 모습을 선보였다.그가 지나온 시·도는 색깔을 달리해 구분해 놓았다.전남도는 남색,전북도는 녹색,충남도는 주황색,경기도는 하늘색,서울시는 보라색으로 구분했다.

 이번 도전에서는 22대의 버스를 갈아탔고 총 17시간 56분 소요됐다.부산~서울보다 10분이 더 걸렸고,버스는 1대를 더 이용했다.

 부산에서 출발했을 때는 오전 5시30분 처음 버스를 탔는데 이번에는 50여분 늦은 오전 6시22분에 도전을 시작했다.전씨는 “목포에선 첫 차가 오전 5시에 출발하지만,무안에서 함평가는 첫 차가 오전 7시30분이라 목포에서 머물다가 (느즈막이)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든 버스 요금은 2만 7100원으로 부산~서울(3만4680원)보다 7580원이 덜 들었다.KTX로 목포역에서 용산역까지는 약 3시간15분에 4만 500원이 들고,고속버스는 우등이 현재 2만 7700원,일반버스는 1만 8700원으로 4시간이 소요된다.

 전씨는 이같은 도전에 대해 “쉽지 않은 시도이고 실제로 조금 힘들기도 하다.”고 밝히면서도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좁은 시골길의 아름다운 풍경 등 얻을 수 있는 게 정말 많다.”고 자랑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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