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박홍환특파원│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격인 중국의 가오카오(高考)에서 조선족 동포 여학생이 지린(吉林)성 문과 수석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의 옌볜1중에 재학 중인 배홍유(裴紅瑜·19)양. 배양은 이달 중순 치러진 가오카오에서 소수민족 가산점 10점을 포함, 총점 657점을 얻어 지린성 전체 문과 수석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점수 발표 이전 중국 최고의 명문인 칭화(淸華)대에서 ‘러브콜’을 받은 배양은 주저없이 칭화대를 선택했다. 칭화대는 배양에게 입학시 4만위안을 포함, 모두 6만 4000위안(약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모교인 옌볜1중도 대학졸업 때까지 매년 4500위안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옌볜인민출판사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배정호씨는 “딸아이의 칭화대 입학을 염원했는데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stinger@seoul.co.kr
2009-06-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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