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치매없는 도시’ 스타트

수원 ‘치매없는 도시’ 스타트

입력 2009-06-23 00:00
수정 2009-06-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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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치매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수원시는 영통구 영통2동을 ‘치매 없는 마을’로 지정해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 검진·상담·치료·재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노인정신보건센터를 설립해 아주대병원과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두 달간 영통2동 노인 2556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현재 치매 여부를 진단 중이다.

검사결과 치매의심 판정이 나올 경우 치매신경인지 정밀검사와 더불어 노인정신보건센터에서 전문의 진찰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로 판명된 환자는 아주대병원에서 추가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저소득층 환자는 노인정신보건센터에 등록돼 지속적으로 검진비와 약품 구입비 등 의료비를 지원받고 재활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시는 올해 영통2동에서 시범 사업을 벌인 뒤 내년부터는 시 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치매없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단순한 치료와 예방에서 벗어나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의료와 복지행정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이라며 “마을 단위로 관리할 경우 더욱 친밀하고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338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의심 환자 377명을 대상으로 전문의 정밀진단을 실시하는 등 노인 치매관련 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06-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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