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프로레슬러 미사와 미쓰하루(47)가 전날 히로시마시 중구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노아 히로시마’ 대회에서 경기 중 머리를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사와는 1981년 전일본프로레슬링에 데뷔해 제2대 ‘타이거 마스크’란 이름을 쓰며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마스크를 벗고 본명을 쓰면서도 톱 레슬러로 입지를 굳힌 미사와는 자이언트 바바가 남긴 유지를 모아 2000년 새로 창설된 프로레슬링 단체 노아에서 사장 겸 선수로 활동했다. 노아는 프로모션에 성공해 일본은 물론 캐나다와 영국 등 유럽에도 중계 방송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6-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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