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꾀병으로 장해 진단서를 발급받아 10억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아 챙기고, 32억원을 추가로 편취하려 한 김모(40·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2005년 6월 부산 동래구 수안동의 한 육교에서 넘어져 허리 디스크 등의 질환이 생겼다며 부산시내 5개 병원에서 무려 776일간 입원하고, 꾀병으로 장해 4급 진단서를 발급받아 16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9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해 6월 중증 장애인 행세를 해 장해 2급 진단서를 받은 뒤 같은 보험사에 추가 보험금 32억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00년 2월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 등의 상처를 입었으나 이를 숨기고, 같은 해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16개 보험사의 상해보험 31건에 가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06-1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손가락 길이 보면 동성애자인지 알 수 있다” [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5/20/SSC_20250520142728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