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춤추는 분수’ 새 명소로

반포대교 ‘춤추는 분수’ 새 명소로

입력 2009-04-27 00:00
수정 200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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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한강공원이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7일 한강르네상스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특화지구(반포·여의도·뚝섬·상암) 가운데 가장 먼저 반포 한강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총 5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반포대교 북단에 시민 휴식공간이 설치되고 반포대교 남단에는 야외 무대와 조형언덕을 비롯해 4만㎡의 달빛광장과 글로벌 광장,생태관찰원,피크닉 공간,인라인스케이트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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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에 설치된 달빛 무지개 분수 전경  서울시 제공
반포대교에 설치된 달빛 무지개 분수 전경
서울시 제공


 시는 반포대교에 설치된 달빚 무지개 분수를 이날부터 본격 가동했다.달빛 무지개 분수는 380개의 노즐을 이용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20m 아래의 한강으로 분당 190t씩 떨어뜨리는 새로운 개념의 분수다.이 분수는 570m 길이의 반포대교 양측 총 1140m에 설치,지난해 12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낮에는 분수에 떨어지는 물결의 모양에 버들잎과 버들가지 모양 등 100여 가지의 형상을 연출하고,밤에는 음악과 200개 조명을 통해 화려한 야경으로 낮과 밤을 완전히 다르게 연출한다.이날 준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터치버튼을 누르자 반포대교에 설치된 낙하분수 ‘달빛 무지개 분수’가 축하곡에 맞춰 춤추듯 물을 내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준공식에 맞춰 아름다운 폭포 다리로 변신한 잠수교도 선보였다.잠수교의 4개 차로 중 2개는 자동차 차선으로,나머지 2개는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로 조성됐다.잠수교에는 반포대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 조망대를 설치했다.이를 통해 비만 오면 잠기던 잠수교를 아름다운 폭포 다리로 변화시키고,시민들이 한강을 좀 더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기며 조망할 수 있는 ‘걷고 싶은 다리’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반포 한강공원이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올 9월 나머지 특화지구(여의도·뚝섬· 상암)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은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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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서울시 제공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서울시 제공
  

 시는 반포지구 개장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6개월간 반포 한강공원 주변에서 한강 무지개축제(한강 레인보 페스티벌)를 연다.우선 5월9·10일 반포지구 서래섬 일대에서 열리는 서래섬 나비·유채꽃 축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반포한강공원 내 달빛광장에서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등 나머지 특화지구는 9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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