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고통 나누면 모두가 부처”

“이웃과 고통 나누면 모두가 부처”

입력 2009-04-17 00:00
수정 2009-04-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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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새달 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6일 봉축사에서 “모든 부처님들이 중생과 고통을 함께하고자 세간에 출생했다.”면서 “중생과 고통을 함께하는 우리 이웃이 있다면 그들은 모두가 부처”라고 밝혔다. 지관 스님은 “번뇌의 중생계가 다하는 날은 기약할 수 없으며, 고통의 바다 아닌 곳 또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오직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지혜로운 마음과 자비로운 행동으로 고통받는 중생과 동행하는 일”이라고 고통 분담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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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부처님은 일체중생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일체중생을 행복하게 하고자, 그들이 나와 다르지 않고 평등함을 알리고자 오셨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나와 네가, 이 세상 모든 일체가 부처임을 알고, 모든 이를 차별과 분별 없이 있는 그대로 살펴볼 때 내가 부처가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불자들은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켜서 어둠을 깨치고 세상을 밝게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고통받는 사바 세계에 살고 있지만 진흙 속에서 청결함을 잃지 않는 연꽃 같은 삶을 살고 항상 연등을 밝히는 마음으로 생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09-04-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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