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도난당한 뒤 행방이 묘연했던 옛 지도 등 유형문화재 8점과 교지(敎旨) 25점이 주인을 되찾게 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시·도 문화재인 ‘청북변성도(淸北邊城圖)’와 ‘고려중요처도(高麗重要處圖)’ 등 고지도 2점과 문화재로 지정된 6점을 포함한 교지 31점을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장물업자 이모(52)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지도 등 33점을 모두 회수했다고 13일 밝혔다.회수된 문화재는 전북 고창군의 강모(73)씨 집에서 가보로 보관 중이던 것들로 2005년 10월 김모(52)씨 등 3명이 훔쳐 달아났다. 청북변성도와 고려중요처도는 병풍처럼 절첩(折帖)으로 된 군사용 목적의 지도로 조선 영·정조시대 창성도호부사,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등을 지낸 수사공 강응환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사편찬위원회 이상태 전(前) 사료조사실장은 “두 개의 지도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돼 있다.”면서 “2007~2008년 문화재청에서 전국의 고지도를 대상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선정작업을 했는데 청북변성도 등이 당시 도난당하지 않았다면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국사편찬위원회 이상태 전(前) 사료조사실장은 “두 개의 지도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돼 있다.”면서 “2007~2008년 문화재청에서 전국의 고지도를 대상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선정작업을 했는데 청북변성도 등이 당시 도난당하지 않았다면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09-03-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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