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뺨치는 ‘무서운 10대들’

조폭 뺨치는 ‘무서운 10대들’

입력 2009-03-11 00:00
수정 2009-03-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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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강제 성매매 화대 가로채… 알몸 폭행 동영상 유포

10대 소녀들이 인터넷 성매매에 이용하기 위해 알몸 여중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시켜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집 나온 여중생을 성매매시킨 뒤 화대를 가로채고 이들이 알몸 상태로 두들겨 맞는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법 위반 등)로 A(19·여) 양 등 7명을 검거해 이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1시쯤 서울시 강북구 모텔에서 B(15)양 등 가출 여중생 2명의 옷을 벗기고 때리는 모습을 다른 피해자 C(13)양이 휴대전화로 찍게 해 자신들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동영상에는 피해 여성 2명의 성기까지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부터 이 동영상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밀려들자 동영상은 삭제됐지만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퍼갔으며, P2P(개인간 파일공유) 방식으로 급속히 유포된 상태다. 앞서 A양 등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모텔에서 C양을 성인 남성과 성매매하게 한 뒤 화대 8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개월간 60여차례에 걸쳐 B, C양 등 3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화대 50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메신저 ‘버디버디’를 통해 가출 소녀를 조직적으로 모집했다는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 여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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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인애 부위원장, 김명희 의원, 이병도 의원과 함께 지난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성의 권리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6 서울여성대회‘는 양성평등주간(9.1~9.7)과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쓴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여성단체 간 소통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 1일 발표된 국내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로, 참정권·직업권·교육권에서 남녀가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대한여한의사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55개 여성단체 관계자와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성평등상 시상식을 비롯해 양성평등 정책 퀴즈,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 우리 일상에서 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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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03-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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