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미네르바’ 공범 유무 박씨 주변 수사

檢, ‘미네르바’ 공범 유무 박씨 주변 수사

입력 2009-01-12 00:00
수정 2009-01-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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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김주선)는 지난 10일 전기통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1)씨에게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박씨 주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씨를 소환조사하진 않았지만 박씨의 통화내역 기록, 이메일 기록 등 압수된 각종 자료를 통해 박씨가 진짜 미네르바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지금까지 IP 추적 결과나 박씨 진술 등을 봐서는 또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혹시 모를 제3의 인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해 7월30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게시판 ‘아고라’에 “외환 예산 환전 업무 8월1일부로 전면 중단”이라는 글과 지난해 12월29일 “기획재정부가 주요 7대 금융기관 및 수출입 관련 주요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 전송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게재한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구속 수감됐으며, 박씨의 변호인측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조만간 구속적부심을 신청하기로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9-01-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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