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대연캠퍼스에는 독특한 모양의 돌집이 한 채 있다. 이 대학 동쪽 소나무밭에 있는 학생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큰 역할을 했던 미 8군 사령관 월턴 워커(1889~1950) 중장의 지휘본부가 있었다. 부경대는 이 돌집을 ‘워커 하우스’로 이름을 지었다고 5일 밝혔다. 부경대 관계자는 “이 건물은 한국전쟁 때 미8군 사령부의 지휘본부로, 당시 사령관 워커 중장과 참모들이 머물렀던 역사의 현장”이라며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 ‘워커 하우스’라는 간판과 안내판을 함께 설치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01-06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