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시간 축소·일부프로 결방

MBC 뉴스시간 축소·일부프로 결방

입력 2008-12-29 00:00
수정 2008-12-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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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이 29일로 나흘째 접어드는 가운데 MBC의 일부 프로그램 방송 시간이 축소되고 재방송 편성이 시작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MBC는 지난 27일 저녁 ‘뉴스 후’를 결방하는 대신 ‘해외걸작 다큐멘터리 100세 청춘의 비밀’을 내보냈다.앞서 평일 오후 방송되던 ‘스포츠뉴스’를 편성에서 제외시켰고,평일 오전에 방송되는 ‘뉴스투데이’는 뉴스 시간을 줄이고 재방송을 투입했다.또 노조원 아나운서가 대거 빠짐에 따라 간부급 아나운서들이 진행자로 긴급 투입되고 있다.주말 ‘MBC 뉴스데스크’는 손정은 아나운서가 빠진 채 김세용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했다.‘무한도전’은 연말특집으로 멤버들의 ‘유 앤드 미(You & Me) 콘서트’를 담았으나 평소와 달리 자막 없이 방송됐다.

파업에 들어가기 전 미리 만들어놓은 방송분이 소진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의 상당수도 재방송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SBS,CBS,EBS 노조도 파업 동참을 선언했지만 아직까지는 방송에 차질이 없다.언론노조를 탈퇴한 KBS 노조는 파업에 불참하고 있다.

한편 언론노조는 29일 전국 9개 지역 협의회별로 각 지역에서 동시에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시민들을 상대로 파업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거리선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백승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과 김세균 서울대 교수,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각계 사회원로 279명은 28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언론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선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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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8-12-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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