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中 설립 재심의 요청

국제中 설립 재심의 요청

이경원 기자
입력 2008-10-29 00:00
수정 200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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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문제점 보완”… 교육위 30일 동의여부 결론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서울시교육위원회에 새해 3월 국제중 개교를 위한 ‘특성화중학교 지정 동의안’ 재심의를 요청해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위원회는 31일 폐회되는 임시회 하루 전날인 30일쯤 심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교육위원회가 국제중 설립안을 통과시킬지는 불투명하다.

양종만 시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은 이날 “시교육위가 국제중 동의안 심의를 보류하면서 지적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재심의를 요청했다.”면서 “시교육위가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보완한 부분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장학금 지급 문제를 비롯해 사교육비 경감대책, 교육과정 특성화, 원거리 통학문제, 우수교사 확보문제 등이다.

시교육청은 전체 모집정원의 20%인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장학금 마련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원중과 영훈중에서 장학금 지급 계획을 제출받았다.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1단계 자기소개서 제출 과정을 없애고 2단계 면접과 집단토론 가운데 집단토론을 배제했다.

아울러 대원중과 영훈중이 국제중으로 지정돼 인근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중학교 선택권이 좁아진다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인근 학교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시교육위는 30일 재보류 또는 표결을 통한 가·부 결정 가운데 하나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참교육학부모회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이 국제중 지정에 대한 시교육위의 심의 보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례회에서 동의안을 다시 상정하겠다고 생떼를 쓰고 있다.”면서 “국제중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공정택 교육감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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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10-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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