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중고생 수사(서울신문 10월5일자 10면 보도)에 대해 시민뿐 아니라 경찰 내부에서도 너무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 경찰은 6일 “사춘기 학생들이 현장 분위기에 휩쓸려 전경버스에 연결된 줄을 당긴 것이 극렬시위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마음은 아프지만 법 집행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의 보도가 나가자 이날 “중고생에 대해 더 이상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실무자들은 “검찰과 협의는 해야 하지만 조사는 무조건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때문에 경찰이 국정감사 기간을 염두에 두고 정치권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선 경찰관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정감사 기간에는 촛불시위 관련자를 소환조사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이에 대해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그런 지시를 내렸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한 경찰은 6일 “사춘기 학생들이 현장 분위기에 휩쓸려 전경버스에 연결된 줄을 당긴 것이 극렬시위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마음은 아프지만 법 집행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의 보도가 나가자 이날 “중고생에 대해 더 이상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실무자들은 “검찰과 협의는 해야 하지만 조사는 무조건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때문에 경찰이 국정감사 기간을 염두에 두고 정치권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선 경찰관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정감사 기간에는 촛불시위 관련자를 소환조사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이에 대해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그런 지시를 내렸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2008-10-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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