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간 경쟁시키겠다”

“고교간 경쟁시키겠다”

이경원 기자
입력 2008-08-01 00:00
수정 2008-08-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孔 서울 교육감 당선자 밝혀… ‘선택제’ 시행뒤 도태땐 제재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는 고교선택제를 시행한 뒤 학생들이 외면해서 도태되는 고등학교의 학급은 감축하는 식으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학교간 무한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미지 확대
공정택(가운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31일 종로구 인의동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아 펼쳐보이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공정택(가운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31일 종로구 인의동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아 펼쳐보이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영어몰입교육(영어 외 과목도 영어로 가르치는 교육)은 3∼4년 내에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 당선자는 31일 서울시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공 당선자는 ‘고교 선택제’ 운영 과정에서 도태된 비선호학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제재를 하겠다고 말했다.

고교선택제는 현재 중2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학군과 관계없이 직접 2개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공 당선자는 “고교 선택제 초창기에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해줘 격차를 좁힐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런 지원에도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으면 학급 감축이나 사립 학교의 경우 재단 압박 등을 통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몰입교육에 대해서는 “영어몰입교육을 한다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면서도 “3∼4년 이내 여건을 마련하면 시행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 당선자는 이어 “학원 교습시간은 밤 10시로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지역에서 몰표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그 지역에서 교육위원을 두 번이나 하고 특히 강동구에서는 교육장을 역임했다.”면서 “이런 연고와 더불어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수월성 교육에 대한 지지가 높아 나를 뽑아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달 26일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1년10개월이다.

한편 서울시 선관위의 최종 개표 결과 공 당선자는 40.09%(49만 9254표)를 얻어 38.31%(47만7201표)를 득표한 주경복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 당선됐다.

김성동(6.55%), 이인규(6.01%), 박장옥(5.84%), 이영만(3.16%) 후보 순이었다. 투표율은 15.5%로 집계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2008-08-0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