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여파로 의경 지원율이 현저히 떨어졌다.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의경 지원율은 모집 정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에 불과했다.1월 지원율이 187%였던데 비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올해 1∼6월간 평균 모집률은 98%였다. 전국 16개 경찰청 중 모집인원을 채운 곳은 7곳에 불과했다.
경찰청은 촛불시위의 영향으로 6월 모집률이 저하됐다고 분석했다.2개월간 매일 힘들게 고생하고도 국민들에게 매서운 평가를 받으면서 지원율이 떨어진 것이다.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A일경은 “군대는 가상 훈련을 하지만 우리는 매일 부상위험이 도사린 실전에 투입된다.”면서 “산골짜기에서 군생활하는 현역병 친구들이 부럽다.”고 말했다.B상경은 “시민들을 힘으로 제압할 때마다 두려움과 함께 양심의 가책도 느낀다.”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08-07-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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