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 연구원 주장
국토해양부의 의뢰로 대운하를 연구 중인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이 “한반도 물잇기 및 4대강 정비계획의 실체는 대운하 계획”이라고 지적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첨단환경연구실 김이태 연구원은 23일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 ‘대운하에 참여하는 연구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반도 물길 잇기 및 4대강 정비계획의 실체는 운하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서 글을 올렸다.”면서 “제대로 된 전문가들이라면 운하건설로 인한 대재앙은 상식적으로 명확하게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또 “(대운하)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소위 ‘보안 각서’라는 것을 써서 서약했다.”면서 “정정당당하다면 몰래 과천의 수자원공사 사무실에서 비밀집단을 꾸밀 게 아니라, 당당히 국토해양부에 정식적인 조직을 두어 열린 마음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된 국가 정책에 대해 국책연구원 같은 전문가 집단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영혼 없는 과학자가 되라 몰아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토해양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 19일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5-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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