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前회계담당자등 집중조사…양정례모친 이르면 1일 영장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친박연대의 당 공식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가 한때 당비관리에 쓰인 사실을 포착,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최근 회계담당자를 지낸 당 관계자를 불러 계좌를 어떻게 관리했는지와 회계담당자가 교체된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검찰은 친박연대 출범을 전후로 당을 운영하는 데 있어 공식계좌 이외의 계좌가 등장, 자금흐름을 추적했다. 친박연대측은 이에 대해 “친박연대의 계좌는 단일수입·지출계좌로 최근 가압류된 계좌가 있어 기조국장 명의로 공식계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르면 1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8-05-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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