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평양말투성경’ 펴내는 탈북교수 김현식씨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한말 표현으로 바꾼 한글성경이 다음달 처음으로 미국에서 탈북 교수에 의해 출간될 예정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식(75) 전 북한 김형직사범대 교수는 다음달 시카고 위튼 칼리지에서 열리는 세계 성경대회에서 북한말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평양 문서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 교수는 “60여년간 진행된 남북한 언어 이질화로 북한 사람들은 한글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북한에도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한글성경을 북한말로 바꾸는 작업을 한국에 들어온 지난 1992년 시작했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2008-03-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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