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수장가인 손창근(79) 씨가 18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미술사 연구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손씨는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인 국보 제180호 ‘세한도’와 걸작 난초그림 ‘불이선란도’ 등을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술품 수장가이다.
그는 수년 전 소장품 일부를 서강대 박물관에 기증했고, 현재도 80여점의 서화를 중앙박물관에 기탁해 전시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원치 않은 손 선생은 박물관에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밝힌 즉시 기부금을 은행계좌로 입금해 왔다.”고 전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2008-02-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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