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4일 코리아냉동 대표 공봉애(47·여)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공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수사본부가 차려진 이천경찰서에 출두했다. 수사본부는 공씨를 상대로 냉동창고의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비상벨 등 소화장비가 작동되지 않은 사실 등 화재참사와 관련한 과실 책임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고 있다.
합동감식반은 이날 화재현장의 12∼15냉동실과 통로의 천장배선에 대해 집중 감식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장감식은 16일쯤 끝날 전망이다.
유족측은 이날 새벽 코리아냉동측과 보상 협상을 벌여 1인당 위로금 5000만원과 산업재해 보험금을 포함,2억 4000만원에 합의한 뒤 시신인도와 장례 절차를 밟고 있다. 장례는 개별장으로 진행되며 성남화장장과 수원 화장장은 유족들에게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천시립추모의집은 이천 화재 희생자들에 한해 납골당을 15년간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0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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