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와 생활필수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연탄값이 내년 4월부터 큰 폭으로 오른다. 내년 1월부터 난방용 심야전력 요금도 17.5% 인상되기 때문에 특히 서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연탄 소비자가격(공장도가격+배달료)을 서울시 평지 기준으로 장당 337.00원에서 403.25원으로 19.6% 올려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상폭(12.3%)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하루 3장, 월 90장의 연탄을 사용하는 집에서는 한 달에 5963원의 난방비가 더 들게 된다. 산자부는 “연탄값 인상은 무연탄 생산 원가와 임금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며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탄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이 장당 정상가격의 43.7%인 313.32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 4만가구에 대해서는 인상분만큼을 ‘연탄쿠폰’으로 지급해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7-12-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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