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의 기름이 지름 1∼2m의 ‘타르 덩어리’로 바뀌어 16일 120㎞ 떨어진 군산 연도까지 확산됐다.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 입구에도 타르 덩어리가 녹으면서 엷은 기름띠가 발견됐다. 하지만 기름띠 확산 추세는 집중 방제작업으로 크게 약해졌고 일부 해수욕장 등은 거의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7일 사고 발생후 10일 동안 유출 원유량의 28%를 제거, 여수 씨프린스호 사고 때 5개월에 걸쳐 회수한 양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일간 기름 유출에 따른 어장 피해는 태안 345곳 3767㏊, 서산 112곳 1071㏊ 등 모두 457곳 4838㏊로 잠정 집계됐다. 해수욕장은 소원·이원면 등 4개면 15곳이 피해를 입었다.
해상과 연안에서 회수한 폐유는 1786㎘, 흡착 폐기물은 1만 1304t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원유량으로 환산하면 유출량 1만 500㎘(추정) 가운데 28.5%인 3090㎘가 제거된 셈이다.
정부는 기름유출 사고로 당장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예산에서 300억원을 충청남도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피해를 많이 입었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설 이전인 내년 1월말까지 현금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산 임송학·태안 이천열 서울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해상과 연안에서 회수한 폐유는 1786㎘, 흡착 폐기물은 1만 1304t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원유량으로 환산하면 유출량 1만 500㎘(추정) 가운데 28.5%인 3090㎘가 제거된 셈이다.
정부는 기름유출 사고로 당장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예산에서 300억원을 충청남도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피해를 많이 입었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설 이전인 내년 1월말까지 현금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산 임송학·태안 이천열 서울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1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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