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에서 아들과 아버지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사람간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중국 장쑤(江蘇)성에서 지난 2일 24세의 청년이 AI로 사망한 데 이어 이 청년의 아버지도 AI를 일으키는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소재 WHO의 대변인인 조안 브렌트는 “사망한 청년의 아버지는 지난 3일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이틀 뒤인 5일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간 전염 가능성 때문에 밀착 감시하고 있다.”며 “아버지가 아들로부터 전염됐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감염됐을 수도 있어 사망한 청년 주변의 68명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지만,52세의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H5N1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j@seoul.co.kr
2007-12-1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