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분리 선발

서울대 로스쿨 분리 선발

이경원 기자
입력 2007-12-01 00:00
수정 2007-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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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에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 신청이 30일 마감됐다.41개 대학이 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각 대학의 입학시험 윤곽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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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은 로스쿨 입시에서 대학별 고사에 해당하는 논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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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정원 150명 가운데 6% 이상을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나머지를 일반전형으로 뽑는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반전형은 논술을 보는 심층선발과 서류전형 위주로 뽑는 우선선발 방식으로 반씩 나뉜다.

서류심사에서는 학점, 법학 적성시험, 사회 봉사활동, 한자를 포함한 제2외국어 능력을 점수화해 반영하고, 영어는 텝스(TEPS)시험 기준 702점 이상을 최소 지원 자격으로 정했다. 우선선발은 서류심사로 대상자를 정하고 면접·구술고사를 통해 최종 당락을 정한다.

심층선발은 우선선발을 제외한 일반전형 인원의 2배수를 뽑아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치른다. 서류 점수와 논술·면접·구술고사 점수를 3대2로 반영한다.

호문혁 법대 학장은 “논술은 법학 지식을 제외한 분야에서 출제되고 논증·창의·표현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고 말했다.

논술은 1∼2개 문항을 약 180분(3시간) 동안 풀게 할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전형은 서류평가 점수와 면접·구술고사 점수를 3대1로 반영한다.

연세대도 영어, 학부성적, 각종서류평가(봉사실적, 경력이나 특기 등), 면접, 법학적성시험(LEET)을 기본요소로 하고 논술을 따로 볼 예정이다.

홍복기 법대 학장은 “논술은 교육부가 자율 폭을 주는 것에 따라 일단은 예정돼 있지만 달라질 수 있다.”면서 “논술을 만든 이유는 LEET가 평가해 주는 법적인 지식 외에 논리력을 보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입학전형을 2단계로 나눠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자의 3∼4배수를 뽑은 뒤 2차전형에서 논술과 심층면접을 본다.

서류전형에서 학점과 법학적성시험은 점수로 반영하고, 영어는 토플이나 토익 등의 성적을 서울대와 같이 자격조건으로 반영한다. 자기소개서도 서류전형에 반영된다. 논술은 논리력과 분석력, 형식 등을 고려해 평가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1차 서류전형,2차 논술,3차 심층면접 등 3단계로 나눴다.1차에서는 학부 성적, 법학적성시험, 그리고 영어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1단계 합격자 대상으로 적성논술을 보고,3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치른다.

고려대는 서류전형으로 합격자의 일정 배수를 뽑은 뒤 심층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논술은 보지 않는다.

하경효 법대 학장은 “논술을 보지 않는 대신 면접을 볼 때 주제에 관한 답을 적어서 내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 1월말쯤 로스쿨 예비인가를 마치고 8월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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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이경주 이경원기자 s123@seoul.co.kr
2007-1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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