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활자만이 사상의 진보 이룬다”

“책의 활자만이 사상의 진보 이룬다”

황수정 기자
입력 2007-11-29 00:00
수정 2007-11-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터넷으로는 사상의 진보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상이란 한발짝 뒤로 물러서거나 앞서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발전하는 법인데, 그 기능은 책의 활자만이 할 수 있지요.”

이미지 확대
오쓰카 前 이와나미 사장
오쓰카 前 이와나미 사장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 이와나미(岩波)출판사의 사장을 지낸 오쓰카 노부카즈(68)가 자신의 출판인생을 정리한 책 ‘책으로 찾아가는 유토피아’(한길사) 국내 출간에 맞춰 방한,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고단샤(講談社)가 일본 대중문화 서적의 대표출판사라면 이와나미는 학술 관련 출판의 대표주자. 이 책에는 저자가 1963년 평범한 편집자로 입사해 편집장을 거쳐 사장을 지내기까지의 출판여정과 일본의 출판 현실이 가감없이 담겼다.

“일본의 큰 출판사들 가운데는 출판의 기본보다 이윤을 앞세우는 곳이 많은데, 내 책이 한국의 젊은 편집인들에게 반면교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심화되고 있는 ‘활자이탈’ 현상을 심각한 문제로 짚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7-11-29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