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김오수 부장검사)는 연세대 정창영 전 총장의 부인 최윤희(62)씨의 편입학 비리 의혹에 대한 첩보를 추가로 입수해 내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본민 차장검사는 “김씨의 편입학 청탁 의혹 외에 총장 부인이 연루됐다는 다른 제보들이 몇 가지 더 있는데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일단 최씨가 작년 11월 편입학 전형을 앞두고 연세대 치의학과 응시생의 어머니 김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전액을 아들의 채권을 갚는 데 썼다고 보고 이날 채권자들을 소환했다.
구 차장검사는 “최씨가 2억원 중 1억 7000만원을 재권자들의 통장으로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 결과 치의대 학장은 최씨의 부탁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김씨의 딸이 필기시험에서 떨어졌다고 통보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 전 총장과 다른 단과대학 관계자들의 연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 내역 분석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물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7-11-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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