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만 차별대우 한다” 학부모, 수업중 교사 폭행

“우리애만 차별대우 한다” 학부모, 수업중 교사 폭행

입력 2007-11-01 00:00
수정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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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아이에게 차별대우를 한다.’며 교실로 찾아온 학부모에게 수업시간에 폭행을 당했다.

31일 서울 강동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잠실동 모 초등학교 3학년1반에서 수업을 하던 50대 여교사 A씨가 이 반의 학생 B군 가족에게 머리채를 붙잡혀 폭행을 당했다.

당시 교실로 찾아왔던 B군 가족은 외할머니와 부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B군 가족은 “A교사가 우리 애에게 차별대우를 한다.”고 주장하며 수업 도중 교실에 들어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A씨를 폭행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수업시간에 갑작스러운 소란이 일자 옆 반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 등이 찾아와 B군 가족을 말렸고,A교사는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이날 오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 측 관계자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책임있게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서 “서로 사과해 조용히 마무리된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교육청인 강동교육청 관계자는 “사건 당사자인 A교사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해명자료를 내 “교권회복 차원에서 가해 학부모에게 피해자가 납득할 만한 피해보상 조치와 함께 학생 앞에서 공개사과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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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7-11-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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