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탈 중 사라진 ‘별채’ 추정 日서 발견

하회탈 중 사라진 ‘별채’ 추정 日서 발견

이문영 기자
입력 2007-10-20 00:00
수정 2007-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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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21호인 하회탈 가운데 사라져 전해 오지 않는 ‘별채’ 탈로 추정되는 탈이 일본에서 발견됐다.

문화재 전문위원인 고려대 전경욱 교수(국어교육과)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야쓰시로 시립박물관이 소장한 탈을 고증한 결과 하회탈 가운데 포악한 관리를 상징하는 별채 탈일 가능성이 높다.”고 19일 밝혔다. 하회탈은 본래 13종 14점이지만 현재 양반, 초랭이(양반의 하인), 선비, 이매(선비의 하인), 할미, 각시, 부네(기생), 중, 주지(2점), 백정 등 10종 11점만 원형이 알려져 있으며 별채, 떡달이, 총각 등 3종은 사라진 상태다. 전 교수는 “야쓰시로 박물관에서 임진왜란 때 왜군 장수였던 고니시 유키나가 유품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이 탈을 발견해 고증을 의뢰해 왔다.”며 “탈의 주름, 코의 형태 등을 볼 때 경상도 지방의 탈이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2007-10-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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