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소설가 황석영(64)씨가 지리산에 ‘문인 고을’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소설가 황석영씨
황씨는 13일 전남 순천만 등지를 돌아보는 ‘남도문학기행’이란 프로그램 참석차 순천을 방문,“후배 문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나 문인들의 글방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군은 이와 관련, 황씨 등 4명이 지난달 지리산 자락인 산동면 둔사리 둔기마을 뒷산 14만 8500㎡를 인터넷 경매를 통해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던 황씨는 이달 초 사업계획 현장을 둘러봤으며,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다시 10월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황씨의 문인고을 조성에 진입로 개설 등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둔기마을은 반야봉과 노고단을 거쳐 만복대를 잇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전쟁 이전에 작은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주민 1명이 농장을 일구면서 살고 있다.
그는 지리산 자락에 글쓰는 공간이나 문인 고을, 학교 등 후배들과 함께하는 시설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유신독재 시절 전남 해남에 살면서 노동운동에 투신했고 1980년 5월을 광주에서 맞는 등 10년 가까운 세월을 호남에서 둥지를 틀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소설가 황석영씨
전남 구례군은 이와 관련, 황씨 등 4명이 지난달 지리산 자락인 산동면 둔사리 둔기마을 뒷산 14만 8500㎡를 인터넷 경매를 통해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던 황씨는 이달 초 사업계획 현장을 둘러봤으며,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다시 10월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황씨의 문인고을 조성에 진입로 개설 등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둔기마을은 반야봉과 노고단을 거쳐 만복대를 잇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전쟁 이전에 작은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주민 1명이 농장을 일구면서 살고 있다.
그는 지리산 자락에 글쓰는 공간이나 문인 고을, 학교 등 후배들과 함께하는 시설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유신독재 시절 전남 해남에 살면서 노동운동에 투신했고 1980년 5월을 광주에서 맞는 등 10년 가까운 세월을 호남에서 둥지를 틀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08-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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