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신정아(35) 조교수의 박사학위가 가짜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예일대 교수의 확인서를 지난 5월쯤 확보하고도 이를 묵살해 온 정황이 일부 드러났다.
대학미술협의회 관계자는 “예일대 미술사학과 크리스틴 메링 교수로부터 신씨의 박사학위가 가짜임을 입증하는 이메일을 지난 4월9일 받아 동국대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동국대 측에 전달된 자료는 메링 교수의 확인서, 신씨의 가짜 박사 논문과 표절 대상인 1981년 버지니아대 논문의 일부였다.”면서 “자료를 건네받은 동국대 교수가 늦어도 5월쯤 학교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링 교수의 확인서에는 “본인은 그런 학생(신정아)이나 그런 논문(신씨가 임용 당시 동국대측에 제출했던 가짜 논문)은 들어 본 적도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메링 교수는 신씨의 가짜 박사학위 논문에 지도교수 겸 심사위원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
대학미술협의회 관계자는 “2005년 임용 당시에도 대미협에서 신씨에 대한 배경 조사를 해서 수상한 점을 발견, 이를 동국대에 알렸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대학미술협의회 관계자는 “예일대 미술사학과 크리스틴 메링 교수로부터 신씨의 박사학위가 가짜임을 입증하는 이메일을 지난 4월9일 받아 동국대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동국대 측에 전달된 자료는 메링 교수의 확인서, 신씨의 가짜 박사 논문과 표절 대상인 1981년 버지니아대 논문의 일부였다.”면서 “자료를 건네받은 동국대 교수가 늦어도 5월쯤 학교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링 교수의 확인서에는 “본인은 그런 학생(신정아)이나 그런 논문(신씨가 임용 당시 동국대측에 제출했던 가짜 논문)은 들어 본 적도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메링 교수는 신씨의 가짜 박사학위 논문에 지도교수 겸 심사위원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
대학미술협의회 관계자는 “2005년 임용 당시에도 대미협에서 신씨에 대한 배경 조사를 해서 수상한 점을 발견, 이를 동국대에 알렸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07-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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