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에 항의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등의 점거·농성으로 8일 홈에버와 뉴코아, 킴스클럽 등 이랜드 계열 대형마트 13곳의 영업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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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비정규직 근로자 해고에 항의해 이랜드 노조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가운데 쇼핑을 나온 시민들이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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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비정규직 근로자 해고에 항의해 이랜드 노조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가운데 쇼핑을 나온 시민들이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민주노총과 이랜드 노조원 등 2600여명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자 이날 전국 13개 매장에서 집회를 벌이면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했다. 노조측은 오후 8시30분쯤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을 제외한 11곳에서 농성을 풀었고, 강남점과 월드컵점에는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밤샘 농성을 벌였다.
이번 사태는 이랜드그룹이 지난 1일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에 앞서 계약직 계산원 1100여명 중 600여명을 분리직군제 형식의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350여명은 외주화 방침에 따라 해고한 데서 비롯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07-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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